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가장 많은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이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다.

현대차 싼타페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IIHS는 전 세계 자동차 중 TSP+ 등급 26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5개 차종을 선정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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