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대덕면 내리, 국내 첫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

비상벨 설치·지킴이집 지정

경기도 안성시는 29일 대덕면 내리 25호 공원에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성 대덕면 내리에서 열린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여성가구 안심특구'는 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는 대덕면 내리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밝고 깨끗한 거리 조성 ▲함께 만드는 안심도시 조성이라는 3대 전략 아래 11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에 20개의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23개 편의점을 '여성안심 지킴이집'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가로등 밝기 개선, 지역 순찰 강화,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시의회의장, 안성경찰서장, 광덕초등학교 교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다니고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맘껏 뛰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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