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소비자·전문가용 AI PC 시리즈 공개…'혁신 반려기기 탄생'

게이밍 모니터·전문가용 영상제작 제품 등
AI 기능으로 최적의 컴퓨터 환경 제공
작업·속도효율↑ 소음·전력 소모량↓

HP가 소비자용 인공지능(AI) PC, 비즈니스용 AI PC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30일 공개했다. 일반 소비자용, 전문가용 맞춤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김대환 HP코리아가 HP 인공지능(AI) PC 신제품과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HP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HP AI PC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4개와 AI PC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HP가 선보인 보다 '개인화'된 AI PC 출시는 혁신적 반려기기가 탄생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AI 기술을 모든 분야의 기기에 녹여 그 어느 때보다 개인화된 PC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소비자용 투인원 노트북 'HP스펙터x360 16인치 노트북'은 360도 회전 기능을 갖췄다. 고성능 AI 칩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리를 뜨면 자동으로 꺼지는 '워크 어웨이 잠금'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펜, 프로세서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전력 낭비를 막는다.

'HP 오멘 슬림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은 14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게임 플레이어에게 최적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비즈니스용 AI PC 'HP 엘리트북 1040 G11'은 인텔 코어 울트라 5, 7 프로세서, 2.8K O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및 저조도 조정,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갖춘 '5MP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기기 대비 AI 영상 편집 속도가 최대 132% 빨라졌다.

'HP 지북 파워 G11'은 AI 연산에 특화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RTX 3000 에이다 제네레이션을 탑재했다. IT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등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다루는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가 AI HP PC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김 대표는 "향후 PC 시장을 이끌어갈 기술은 AI고, HP AI PC 기술이 향후 업계 트렌드 선도할 것"이라며 "(AI PC는) PC 시장에 봄이 찾아오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AI 기술 관련해 많은 어려움과 문제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HP는 AI 기술이 모든 미래 직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레이닝 및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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