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 800마력' 람보르기니, PHEV 우루스 세계 최초 공개

람보르기니가 25일(현지시간) 베이징모터쇼 사전행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 이상의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전기모드로만 60㎞ 이상 주행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 대비 공기역학 효율을 높였으며, 기존 모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도 80% 줄였다.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사진=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최고출력 620마력(456㎾), 최대토크 800㎚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192마력(141㎾) 출력, 483㎚ 토크의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 출력은 800마력이 넘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했다.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와 전면 그릴이 장착됐다. 대형 스크린과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이번 우루스 SE의 출시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에 따라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람보르기니는 2030년까지 수립할 탄소 중립 세부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 모델의 전동화를 물론 생산 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차량당 기업의 총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40%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사진=람보르기니]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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