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흑자전환 가시화…목표가 유지'

유안타증권은 2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회복하면서, 연간 큰 폭의 성장이 이어지겠다. 영업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430원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이날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9% 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전환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업부별로 보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한 19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국인 입도객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0% 하락했지만, 외국인 입도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463%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1분기 평균 객실단가(ADR)는 25만6000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확대된 덕에 평균 객실 점유율(OCC)은 50.3%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7.9% 증가한 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방문객 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4% 증가한 7만9253명을 기록했다. 다만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 대비 방문객 수 회복은 다소 더딘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46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9% 늘고,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정 근거는 제주시 외국인 입도객의 증가세다. 올해 외국인 입도객 수는 164만6931명으로 전년 대비 132.2% 늘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7% 수준으로 정상화가 목표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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