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관계자 머리 맞대

기술정보교류회의 개최, 안전·효율적 ‘건식저장사업’ 기틀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과 9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

8일과 9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한 한국수력원자력.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한수원은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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