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리튬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연간 8000t 처리'

군산1공장에 2000㎡ 규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다각화"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이 DS단석 군산1공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DS단석 군산1공장 전경. [사진제공=DS단석]

이번 행사에는 신영대 군산시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조성용 군산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약 80여명의 내빈과 60여명의 DS단석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DS단석은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신시장에 진입하고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에 재활용 공장을 신축했다. 이로써 군산1공장에서 기존 재생연과 구리합금 생산에 LIB 금속까지 다루게 됐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에 걸쳐 완공된 이 공장은 2000㎡(604평) 면적에 공장동, 사무동, 실험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80억원이다.

이번 공장 증축으로 연간 처리할 수 있는 폐 LIB 양은 연간 약 8000t에 이른다. 추출할 수 있는 활물질(Black Mass)은 연산 약 5000t 규모다.

김종완 DS단석 대표는 "재생연, 구리합금, 그리고 LIB 이차전지까지 미래 변화에 발맞춰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며 "순환 경제 사업 모델을 더욱 발전·확장해 나가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공헌하고 산업계에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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