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현경’ “대회장 쓰레기 함께 주워요”

박경현 팬클럽 환경보호 활동 스타트
올해부터 ‘쓰담쓰담’ 캠페인 진행

박현경의 공식 팬클럽 ‘큐티풀 현경’이 환경보호에 나선다.

박현경

1일 "오는 4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골프 대회장 환경보호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에 착안해 경기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줍는 캠페인이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올바른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팬클럽 자체 프로젝트이다.

‘큐티풀 현경’은 리유저블백을 사용한다. 이기일 매니저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 모두가 우리의 취지를 이해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큐티풀 현경’은 지난해 박현경과 함께 사랑의 열매 측에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박현경은 자신의 골프복 상의 뒷면에 큐티풀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에 나선다. 팬클럽의 이름을 선수의 골프복에 부착하는 것은 박현경이 KLPGA투어에서 처음이다. 박현경은 "팬들 덕분에 저도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 기대된다"면서 "로고 때문에 경기를 뛰는 동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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