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찌든 때를 청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청소에 나섰다.
구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한 주를 ‘클린 주간’으로 지정하고 유관기관, 시장 상인회 등 지역 사회 전체와 협력, 16개 동과 전통시장, 공공청사, 주요도로, 골목길 등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먼저, 구는 클린 주간 동안 구청사,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주민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공공청사 대청소를 하고 동별 관리지역을 꼼꼼히 점검했다. 동별로 청소 취약지점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를 정리하는 한편, 홍보용 어깨띠 등을 활용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청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주요 도로와 빗물받이도 꼼꼼히 정비했다. 살수차 4대와 분진 청소차 3대를 동원해 동일로, 망우로 등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실시했다. 빗물받이 노면청소차 1대와 흡입준설차 2대 등을 이용하여 지역 내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 각종 퇴적물을 꼼꼼히 청소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골목청소’를 실시했다. 145회를 맞는 이번 골목청소는 면목7동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흡입준설차와 빗물받이 청소기를 이용하여 이면도로와 골목길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점을 집중점검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이루어졌다.
16개 동에서는 ‘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해 동별 취약구역을 청소하고 거리마다 봄꽃들을 심으며 새 단장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바쁘신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소에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 같이 청소하여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정말 봄이 온 것 같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