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조5천400억, 매출액은 258조1천600억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92%, 매출은 4.91% 감소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8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로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9.29포인트) 내린 2745.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07%(1.89포인트) 하락한 2753.22에 출발한 뒤 낙폭이 커졌다.

기관 홀로 23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잡아 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9억원, 1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억원, 1703억원 사들였다. 기관만 150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1.25%를 빼고 모두 하락세로 마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2년 3개월 만에 8만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 -2.87%, LG에너지솔루션 -1.83%, SK -1.66%, 기아 -1.41%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3%(1.20포인트) 내린 910.05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12%(1.08포인트) 상승한 912.33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 -3.48%, 에코프로 -2.37%, 레인보우로보틱스 -2.37%, 셀트리온제약 -2.26%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 +6.08%, 엔켐 +4.19%, HPSP +3.88% 등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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