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SK텔레콤이 6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이용료를 약 40% 인상한다.
27일 SKT에 따르면 SKT의 구독 서비스인 'T우주패스'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 상품 이용 요금이 오는 6월1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우주패스 with 유튜브 프리미엄'과 '우주패스 life'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는 경우 기존 월 9900원에서 오는 6월부터는 월 1만3900원, '우주패스 all'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는 경우 기존 월 1만450원에서 월 1만4900원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요금 인상에 동의하는 경우 '동의/거절 페이지'에서 이용요금 변경에 동의하면 6월부터 변경된 요금으로 결제된다.
변경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들은 오는 5월30일까지 구독을 해지하거나 추가 혜택을 변경해야 한다. '동의/거절 페이지'에서 요금 변경을 거절하거나 응답하지 않으면 6월 정기 결제일에 구독이 해지된다.
이동통신사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상품 요금 인상 행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KT도 지난달 공지를 통해 오는 5월1일부터 'OTT 구독' 서비스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기존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 역시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한편 SKT가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life' 상품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는 경우 첫 달 이용요금을 1000원으로 제공했던 최초 가입 할인 혜택은 다음 달 1일부터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는 기존 이용료 1만450원에서 지난해 12월 1만49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