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알려주는 벚꽃 시즌…'인기 명소 1위는 석촌호수'

석촌호수, 2년 연속 방문자 수 1위
SKT,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추가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 방문자 연령대 등 제공

석촌호수가 지난해 벚꽃 시즌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던 장소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이 2022년과 지난해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잠원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다.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2023년 벚꽃 시즌 인기 장소 Top 10. [사진제공=SK텔레콤]

아울러 SKT는 벚꽃 시즌을 맞아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37곳의 혼잡도 정보를 추가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벚꽃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과 공공장소의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측은 "인기 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해 에이닷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현상 SKT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비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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