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붕 추락 재해 많아…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계절 맞춤형’ 패트롤 점검

계절별 취약요인 고려 건설재해 예방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공흥두)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계절 맞춤형’ 3·1패트롤 점검 사업을 펼친다.

이 프로젝트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건설재해 특성을 고려해 기술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안전공단의 재해 분석자료에 따르면 1년 중 지붕 개·보수 공사가 잦은 봄철 사고사망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3년의 경우 지붕작업 추락재해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공단은 이에 대응해 지붕 공사 및 철골공사를 대상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맞춤형 패트롤 점검은 지붕 보수 및 공장 신축·철거 현장 점유율이 높은 강서·사상구, 기장군 등 주택밀집지구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공흥두 본부장은 “이번 맞춤형 패트롤 점검을 통해 계절별 취약 요소에 대한 선제 대응을 실시해 고위험 건설현장의 적시 발굴과 기술지원에 집중한다”며, “취약 요인별 재해예방 및 안전일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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