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넛지헬스케어는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2023년 매출액은 1056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니즈 충족과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 캐시워크의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시워크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팀워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공동으로 다양한 걷기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00만 명 이상이 팀워크를 통해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며 걷기 운동에 동참했다.
캐시워크는 2023년 실행 횟수 1110억회, 총 사용 시간 9억7000 시간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캐시워크도 연 매출 88억원을 돌파,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2020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에도 진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이탈리아 앱스토어 내 헬스?피트니스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캐시워크 앱 고도화와 글로벌 캐시워크의 매출 상승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관리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와 전문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