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취업자 주거비’에 전남 최다 인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11명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다.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만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노동자 또는 사업자로,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이며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0만 원을 최대 12개월까지 분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청년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시 청년일자리과(진남체육관길 74)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는 적격여부 확인 후 4월 말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우리 시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청년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는 77명의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