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추행·정치후원 강요’ 금고 부문검사 나선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이사장의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강요 관련 의혹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부문검사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점검범위는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 기업대출 및 공동대출 규모, 권역외대출 규모, 조직문화 및 내부통제체계 작동 등이다. 특히 직장 내 갑질(성추행)·정치후원금 등 부당한 정치 관여 강요 등 조직문화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는 우선적으로 검사한다.

중앙회는 이번 정치 관여 강요 의혹과 관련해 전날 전 새마을금고에 대해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 관여 금지’에 관한 공문을 시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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