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한알파리츠, Nareit지수 편입 기대'

NH투자증권은 20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다음달 FTSE EPRA Nareit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투자가의 글로벌 리츠 투자와 관련한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다. 영국증권거래소 자회사인 지수사업자(FTSE Russell), 유럽 리츠협회(EPRA), 미국 리츠협회(Nareit)가 협업해 관리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TSE EPRA Nareit 지수는 리츠 관련 지수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지수"라며 "국내 상장 리츠23개 가운데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 4개 리츠가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츠별 지수 편입일 직전 한달간 주가수익률과 해당 기간 국고채 3년 금리 변동폭 등을 고려했을 때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는 배당락에 대한 우려로 지난 한달간 주가수익률이 0.15%에 그쳤다"면서 "상장 리츠 가운데 기관 비중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점은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달간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변동하는 이변이 없는 한 Nareit 지수 편입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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