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위 본다…조민 약혼 발표

작년 5월 교제 시작…올해 하반기 결혼 예정
조국 "딸 어려울 때 굳건히 지켜준 사람"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남자친구와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조 전 장관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에게 축하를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쪼민 minchobae' 갈무리]

30일 조민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올린 영상에서 "제 삶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인에 대해 조 씨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다. 든든한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연인과 2023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 조민씨는 "결혼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그동안 데이트를 할 때, 손도 잡고 숨김없이 다녔다"라며 "팬 분들이 다들 모른 척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연애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딸인 조민씨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같은 날 조 전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제 딸 조민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약혼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비롯한 많은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드린다", "마음 고생 한 만큼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예쁘게 사랑해서 따뜻한 삶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 "남자 친구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민씨는 대학 입시 비리와 관련하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오는 3월 22로 예정되어 있다.

이슈2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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