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5개 국어로 제작 배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각종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제작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외국인들을 위해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홍보물(리플릿)’ 50종을 제작, 배포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공장 화재 ▲대설·한파 등 자연 재난 ▲감염병 등 사회재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10여종의 재난 유형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캄보디아어 등 5개 언어로 홍보물을 최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홍보물은 특히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뿐 아니라 원인과 사고사례, 예방수칙 등 핵심 재난정보도 알기 쉽게 담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홍보물을 본부 누리집에 게시하고, 4만 여부를 제작해 도내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과 외국인 이용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유형별 행동 요령 다국어 홍보물은 경기소방이 외국인 화재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발표한 외국인 화재 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제작됐다"며 "외국인 대상 재난유형별 행동 요령 다국어 홍보물을 외국인 화재 예방 컨설팅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각종 재난 유형을 4대 분야 54종으로 구분한 재난유형별 국민 행동 요령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