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 강화·新시장 진출'…김철주 생보협회장 취임

2026년 말까지 3년 임기 개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생명보험의 기본인 사회 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1일 제36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철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하고 있고, 생명보험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보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생보업계의 3가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생명보험의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新)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이다.기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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