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기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여권 인사들의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 경쟁을 비판한 것과 관련,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시끄럽고 경쟁하고 치열함이 있으면 그것은 분명한 좋은 징조라고 본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11일 '특집 KBS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이런 경쟁 등이 공관위의 어떤 질서 있는 관리에 의해서 간다면 총선에서 또 승리의 포인트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는 저마다 자기의 브랜드를 가지고 최고의 지역을 선택해서 경쟁하지 않나"라며 "선거라는 것은 총칼이 아닌 선거제도, 투표를 통해서 경쟁을 통해서 지역의 또는 그 유권자의 민심을 사는 것인데 경쟁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인요한 위원장 등의 혁신위 활동이 아주 돌격적이고 거침없는 변화를 요구한다면 이것을 현 체제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적응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아주 질서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부분에 김기현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인 위원장 등의 거침없는 변화를 질서 있는 변화로 이끌어내느냐가 혁신위의 성공 관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국민의힘 사무처 총선 판세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위기의식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지금 어떤 여론의 여러 가지 동향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그림으로 국민에게 또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