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군사전문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임무 하달시 세계 최고 수준의 장사정, 초정밀, 고위력 미사일을 즉각 운용할 수 있는 태세를 상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8일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사일 전략사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부대이자,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전략부대"라며 “적 도발에 대해서는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신 장관은 훈련도 강조했다. 그는 "즉각적이고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도록 반복 숙달을 통해 무기체계 운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적의 도발 유형은 다양하겠지만, 여러분의 역할은 오직 적의 심장과 머리를 치명적으로 타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