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겨울을 맞아 부산 강서구 대표 기업인들이 김장김치를 손수 담가 사회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선물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캠페인’에 지난 6일 참여했다.
마사회 측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7일 알렸다.
지난 6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한국마사회 등 부산 강서구 지역의 기업 12곳과 주부 봉사자 130여명이 참여해 직접 17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250박스는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직원들과 함께 직접 김장에 나선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석영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도 커졌을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역대표 기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함께 열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