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회째' 인천 부평풍물대축제 경제효과 134억…21만명 몰려

올해 27회째를 맞은 인천 부평풍물축제가 130억원대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에 대해 최근 평가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출 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34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지출금액은 부평구민 4만9345원, 외지인 7만5001원이다.

또 축제기간 모두 21만667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로는 부평구민 50.14%, 외지인 49.86%이다.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사진 제공=인천 부평구]

구는 축제 스텝과 자원봉사자, 출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 축제 만족도, 준비·운영과정 만족도, 프로그램 적절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매출변동 분석에서는 음식, 카페, 주류, 의류, 잡화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전체 매출이 평균 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핵심 콘텐츠 만족도에서는 12개 프로그램 중 '풍물무대와 부평구민 퍼레이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평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내년 축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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