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023시즌 최종전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이 일본에서 열린다.
KPGA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치기현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6752야드)에서 대회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1997년 창설된 챔피언스투어 대회가 외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8년 베트남에서 벌어졌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자동차·태광실업그룹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 상금 2100만원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투어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 39명과 일본 초청 선수 11명에 추천 선수 15명을 더해 총 65명이 출전한다. 올해 3승을 거둔 모중경이 우승하면 2014년 최광수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일본 통산 3승을 쌓은 마루야마 다이스케, 1승을 올린 쓰카다 요시노부 등이 나선다.
김종덕과 석종율, 장익제 등 베테랑들이 우승 후보다. 격전지인 메이플라워 골프클럽은 1992년 개장했다. 일본 내 2200여개 골프장 중 7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명문 골프장이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정통 정원 양식의 인코스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