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신임 대표이사에 조지훈 부사장 선임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는 30일 조지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고려대 법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포드햄대학교(Fordham University) 로스쿨을 거쳐 KBS에 입사 후, 19년간 콘텐츠 제작, 마케팅, IP(지식재산권)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영입돼 SM스튜디오스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았다. 콘텐츠 계열사의 IP 제작, 유통 전략 등을 담당했으며, 올해 9월부터 키이스트 부사장직에 올랐다.

조 대표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0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인재 영입과 IP 경쟁력을 강화해 키이스트의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및 해외 투자자, 타 제작사 등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허브 플랫폼 회사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인재 영입은 물론, 조직개편, 제작비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의 시스템 정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비밀은 없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 다수의 드라마 방영 및 제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집필하고, 이민호,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별들에게 물어봐'는 2024년 기대작으로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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