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상담 및 방문 접수…하나銀·주택금융공사 맞손

하나은행이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주택연금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하나은행은 주금공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5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종신연금수령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 개발 및 운영 ▲상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동 홍보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은행 업무가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은행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고령층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은행이 함께 협력해 최적의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주택연금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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