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경찰이 수능을 앞두고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404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75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전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도 단속할 방침이다.
수험표 분실·미소지, 시험장 착오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수송하는 편의도 제공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35분)인 3교시에는 차량 경적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수험생이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