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윤정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14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낙동강수계 44개 지자체의 수도시설 관리자가 참여하는 ‘2023년 하반기 낙동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기별로 개최 중이다.
수도시설 운영·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낙동강수도지원센터의 탁수발생 등 수도사고 대응 사례 및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깔따구 유충판별 모델 개발 사례, 국립생물자원관의 깔따구 생물 특성 및 종 판별 지원사례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있을 예정이다.
낙동강청에서는 정수장 운영에 대한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유충 발생 예방 등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당부할 계획이다.
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수도정비,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등 3개 사업에 국고 62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충 발생을 물리적으로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에 48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집중 지원 중이다.
이준희 유역관리국장은 “환경청과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수도시설 관리 주체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