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변영한 이사장)는 리투아니아중앙은행(Bank of Lithuania) 루카스 야쿠보니스(Lukas Jakubonis, 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 리투아니아투자청(Invest Lithuania),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이 한국과의 핀테크 협력을 위해 리투아니아중앙은행, 리투아니아투자청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기업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추진되었다.
한국핀테크 기업·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리투아니아를 통한 유럽진출 방안, 사업기회·투자기회, 법인설립의 절차 등과 한국의 핀테크 산업 현황과 금융규제샌드박스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 소속으로, 발트해 연안의 인구 270만명 규모의 국가로 유럽진출을 위한 인허가(Licence)를 위한 발급이 신속한 국가이다.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Revolut(인터넷은행), Mambu(금융소프트웨어기업) 기업의 유럽HQ를 포함한 263개의 핀테크 기업이 있으며, 유럽진출을 위한 핀테크 Hub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한국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 요청으로 홍콩핀테크위크 한국관 운영지원(11.1~11.3)에 이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여(11.15~11.18), 주한미국대사관 초청 한·미 핀테크 기업 협력(11.20), 한·폴란드 핀테크 웨비나(12.7)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홍콩, 싱가포르 거점을 통한 아세안 시장 진출과 함께 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금융·핀테크 선진국과도 협력을 다각화하여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