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해보세요 … 서울서 사전설명회

내년 10월, 대구서 대회 개최

10팀 뽑아 경쟁, 총상금 1억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팀을 내달 17일까지 모집하기 위해 대회 주관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11월 17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31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사전설명회를 열어 대회 소개와 참가팀 선정 방식 등을 안내한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안내.

이번 대회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성능 기반의 자율주행 대회로, 대구시에서는 고성능 기반 자율주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이 끝나면 11월 중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참가팀을 선정하고, 차량 1대씩 정해진 코스를 주행해 랩타임을 측정하는 예선 대회를 거쳐, 내년 10월 중 대구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국무총리배로, 총금액 1억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우승팀에게 국무총리상(상금 5000만원), 준우승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000만원), 3등 팀에게 대구시장상(2000만원)을 준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팀에게 동일한 자율주행플랫폼을 제공해 고속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고속에서 2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함께 주행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자율주행 전문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또 전국에서 모인 뛰어난 학생들과 지역기업 간의 교류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가 후원하는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지역의 자율주행 연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원)생들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