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디움, 투자 프로젝트 성과로 한달 만에 트랜잭션 4배 증가

글로벌 다오(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벤처캐피털(VC) 플랫폼 케이스타디움(K STADIUM)의 트랜잭션이 최근 4배 이상 폭등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유저와 신규로 유입된 유저의 거래량이 폭증하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케이스타디움팀은 18일 첫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을 앞두고 벌어진 기대 심리와 최근 케이스타디움에서 투자해 보상받은 투자 프로젝트 토큰의 가치가 상승하며 트랜잭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케이스타디움은 웹 3.0 분야의 유망한 프로젝트의 시드라운드(SeedRound)에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오 VC 플랫폼으로, 투자에 참여한 유저들은 프로젝트 투자의 제안과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투자가 결정되면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을 시드라운드 가격에 지분에 따라 나눠받게 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VC와 같은 권리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른 시드라운드 투자는 거래를 통해 수익을 현실화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케이스타디움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투자를 통해 받은 프로젝트 토큰의 스왑 등이 가능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화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 유저의 자산 유동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장기화된 크립토 윈터 시기에 케이스타디움의 이와 같은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있을 CEX 상장과 생태계 내에 추가적인 디파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용자의 접근성과 유동성 및 광범위한 거래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울러 더 많은 투자자가 크립토 다오 VC로 연결되면서 양질의 웹3.0 프로젝트의 투자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해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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