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남세오 작가 초청 북 콘서트 '성료'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는 지난 2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상과학(SF) 소설가 남세오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 ‘Talk! Talk! 문학에너지발전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주간 행사의 전야제로 나주에서는 켄텍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방전위기! 당신을 위한 감성·상상력 충전 프로젝트’를 부제로 개최된 이번 북 콘서트는 남세오 작가의 공상과학(SF) 단편소설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 여행’을 함께 읽으며 공학적 상상력을 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켄텍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돼 대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문학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사전독자감상단의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낭독공연, 작가 미니데이트, 독자참여코너, 깜짝문학퀴즈, 작가vs독자의 60초 백일장, 작가 미니특강 등의 시간을 통해 작가와 소통하고 독자가 작품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분위기를 바꿔 남세오를 읽는 시간+작가의 방, 켄텍 SF 옥션을 통해 작가와의 거리를 좁히고 독자와 작가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기획팀 대표 김태형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을 넘어,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문학과는 멀리 떨어진 삶을 살던 공대생들이 SF라는 주제로 문학과 가까워지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공학도의 문학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켄텍이 나주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나주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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