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SM 아티스트 첫 VR 콘서트 개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어메이즈VR과 손잡고 첫 SM VR콘서트 진행
티켓 9월27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가능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구 스튜디오광야)가 글로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콘서트 전문 기업인 어메이즈VR(AmazeVR)과 손잡고 에스파 VR 콘서트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링팝:더 퍼스트 브이알 콘서트 에스파'(LYNK-POP:THE 1st VR CONCERT aespa)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다음달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M 소속 아티스트의 VR 콘서트는 에스파가 처음이다.

특히 에스파 VR콘서트는 올해 초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음악 컨퍼런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공식 초청돼 이미 많은 참석자의 극찬을 받은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어메이즈VR은 VR콘서트 제작 및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unreal) 엔진기반 VR 콘텐츠 제작 기술 등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파 VR콘서트는 '스페셜 패키지'와 '스탠다드 패키지'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GS리테일은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를 통한 공동 마케팅과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티켓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우리동네GS(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콘서트 정보와 예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mazev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우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대표는 "이번 공연은 에스파가 직접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팬들을 새로운 세계와 경험을 위한 여정으로 안내하는 것과 같다"며 "가상의 공간을 오가는 세계관을 지닌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와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IT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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