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완도에서도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도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CEO 직속 EV충전사업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 내 설치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운영,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또 신규로 도입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향후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도서 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