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공급망 협력 토대 마련'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양국 간 무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1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오이벡 네마토비치 함라예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TIPF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는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TIPF는 산업부가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해 역점을 두고 있는 새로운 협력 프레임"이라며 "상호 경제 협력을 확대해 신뢰를 쌓거나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새로운 통상 이슈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우즈벡과의 TIPF가 향후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벡은 희소금속인 몰리브덴(매장량 세계 12위)과 텅스텐(매장량 세계 7위)이 풍부하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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