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뒷바퀴가 빠진 승용차가 불꽃을 튀기며 1시간가량을 도로를 달린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께 "앞 차가 뒷바퀴가 빠진 채로 운전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염창역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멈춰 세웠다.
A씨는 오후 9시30분께 종로구에서 운전 중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뒷바퀴가 빠졌지만, 공업사로 가기 위해 차를 계속 몰았다.
A씨는 "바퀴가 빠진 채로 운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