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오는 26~27일 고창읍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제27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껍다.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로 명성이 있는 고추다.
축제기간 동안 고창군 관내 고추재배 농가와 단체가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중점적으로 활성화한다.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10% 내외 한정 할인 판매해 고품질 고추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고창해풍고추를 소재로 관광객 체험행사(고추모종 심기 등), 깜짝경매, 다양한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심덕섭 군수는 “해풍고추와 고창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화합의 장이다”며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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