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수 343억…다운로드 1위는 틱톡

2023년 2분기 전 세계 다운로드 수. (자료=센서타워)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2023년 2분기 스토어 인텔리전스 데이터 다이제스트’ 리포트를 17일 발표했다. 이 리포트는 2023년 2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고 인기 앱 및 게임, 상위 시장, 퍼블리셔, 트렌드 등 전 세계 모바일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리포트를 보면 2분기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343억건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는 262건으로 앱스토어(81억건) 대비 다운로드수가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의 2분기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앱 스토는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틱톡’은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1위 자리에 올라 12분기 연속 정상을 지켰다. 틱톡의 퍼블리셔인 바이트댄스는 2022년 4분기부터 ‘틱톡’과 ‘캡컷’ 2개 앱을 전 세계 다운로드 순위 5위 안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앱. (자료=센서타워)

전 세계 다운로드 순위 상위 모바일 게임을 살펴보면 ‘서브웨이 서퍼’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5700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가레나 프리파이어'가 차지했다.

전 세계 다운로드 수 기준 최대 앱 퍼블리셔 지위는 메타가 차지했다. 2분기 상위 5개 앱 가운데 3개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으로 모두 메타의 앱이다.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시장은 인도다. 인도에서 앱 다운로드 수는 66억건이었다. 다운로드 수 중 상당수는 주로 구글플레이에서 발생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을 제외한 상위 10개 시장에서 관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비밀번호 공유 제한을 100개 이상 국가로 확대하며 다운로드 수를 소폭 증가시켰다. 하지만 경쟁 앱과 비교해 신규 사용자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디즈니+’가 모두 7% 이상의 신규 사용자 비율을 달성했지만, 넷플릭스는 신규 사용자 비율이 3%에 불과했다.

산업IT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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