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이돌봄 전문가정위탁 부모 모집

“아이들에게는 가족이 가장 좋은 울타리입니다”

경남 함안군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 중 영유아(2세 이하), 학대피해아동, 장애아동, 경계선 지능 아동 등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을 돌봐 줄 전문가정위탁 부모를 상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정위탁은 전문자격을 갖춘 위탁부모가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원가정 복귀, 보호 종료 등 목적 달성 시까지 전문적 가정형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함안군.

신청 자격요건으로는 25세 이상으로 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이어야 하며, 안정적 소득이 있으면서 사회복지사·교사·의료인·상담사 등의 전문자격 기준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아울러 20시간의 위탁부모 양성 교육 이수, 가정환경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돌봄 필요 아동 수 증가 및 가정위탁 보호를 우선시하는 제도 변화로 보호 의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정위탁 부모 신청’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정된 전문 위탁가정에는 보호기간 동안 매월 전문 아동 보호비, 초기 아동용품 구입비 등 양육을 위한 보호 비용을 지원한다.

전문가정위탁 신청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센터, 함안군 주민복지과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주민복지과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전문적인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가 협력해 돕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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