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충전소 16기가 한꺼번에 모여있는 ‘상주 북천 전기차 충전소’를 지난달 28일 개소했다고 알렸다.
상주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뒤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 16기를 설치해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0㎾ 용량의 급속 충전기는 아이오닉6 기준 20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충전 중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인근 북천 산책로와 무양 상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 환경 중심 도시모델 구축 및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자해 기후탄력(클린로드, 쿨링포그), 물순환(식생 체류지, 그린 인프라, 생태계류), 미래차(전기차 충전인프라), 스마트 생태교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중 쿨링포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달 준공한데 이어 클린로드, 생태계류 조성 등은 10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