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 ‘보합세’…거래량 ‘뚝’

뉴서울, 블루원용인, 신원, 자유 상승세
평균 시세 2억4554만원…전주比 0.07%↑

골프회원권 시장은 폭우와 폭염에 여름휴가 시즌까지 겹치며 거래량이 확 줄었다. 매매 관망세 속에 전체적인 시세는 보합세다.

29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55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가격대별 초고가대 0.08%, 고가대 0.18%, 중가대는 0.02% 상승했다. 저가대는 0.07% 하락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당분간 매물 부족과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7762만원이다. 지난주 비교해 0.12% 상승했다. 뉴서울은 누적된 매수 주문과 추가 매수세 유입으로 1.16% 올랐다. 기흥도 매도, 매수 팽팽한 눈치싸움 속에 0.37% 소폭 점프했다. 수원 0.89%, 골드 1.25%, 신원 1.19%, 블루원용인 1.07% 자유는 0.88% 상승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하락 종목 없이 일부 종목만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보합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25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경주신라 2.07%, 대구 0.68%, 동부산 1.72%, 파미힐스는 1.03% 떨어졌다. 반면에 통도는 꾸준히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0.62% 소폭 올랐다. 창원도 매도 호가로 인해 0.17% 상승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종목별 차별화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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