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무인항공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나섰다

경북 울진군은 울진읍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했다.

무인항공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실시하는 울진군.

이번 방제는 지난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다.

병해충 공동방제는 무인헬기와 드론 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을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지역농협과 119 방제단이 단지별로 협업 방제를 한다.

주요 방제 대상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해 쌀 품질을 저하하는 도열병,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으로 일시에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돌발 병해충이 주요 대상이다.

올해 군에서는 4억5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2차에 걸쳐 3280㏊ 면적에 병해충 방제를 지원해 고품질 쌀생산과 농업인 일손 부족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약 살포 전 사전 고지를 통해 양봉·축산사육 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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