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공모 당선작.[사진제공=국립중앙의료원]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김태만)·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오호근) 컨소시엄이다.

국립중앙병원·중앙감염병병원·중앙외상센터 등 각각 독립된 기능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동선을 분리한 점과 국가적 위기 시 이를 효율적으로 변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당선된 업체는 이달 중 국립중앙의료원과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32개월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2028년까지 서울 중구 방산동 일대 대지면적 4만2276㎡, 연면적 18만4810㎡ 규모의 새 병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 설계전문 건축 업계를 포함한 총 7개사가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심사와 결과 발표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으로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체계 강화, 융복합적 종합 의료·연구 정책 수행 및 감염병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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