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그린바이오 기업 유치 시동

전북 순창군의 출연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다양한 외부 그린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7일 군에 따르면 ‘그린바이오’는 환경보호와 식량 안전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분야로서 미생물 및 식물과 같은 생물 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융합해 고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신산업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미생물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순창군]

현재 5만 균주의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그린바이오 산업 중 미생물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보유 중인 균주의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그린바이오 기업을 순창군에 유치하기 위해 최근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와 ㈜담음, 진흥원 간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이앤코리아의 그린바이오 사업 확장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이 기관들은 공동 연구개발과 순창군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김 양식 관련 해양 유해미생물 방제기술 또는 발효인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식품 제품 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전국에 있는 다양한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 또는 신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기업들이 순창군으로 몰려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