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골프 '베트남 ‘넘버 1’ 골프장과 손잡다'

호치민 PGA 판 티엣 골프장과 독점 협약
10년간 운영권 획득, 팸 투어 및 혜택 강화

골프 매니지먼트기업 우리골프가 베트남 ‘넘버 1’ 골프장과 손을 잡았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우리골프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PGA 노바월드 판 티엣 골프장 독점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면서 "본격적인 해외골프장 운영사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이 탄 년 노바그룹 회장과 탄 선 대표, 팜 띠엔 번 전 주한 베트남 대사, 염계룡 우리골프 회장과 권창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리골프가 10년간 독점 운영권을 확보한 베트남 호치민의 PGA 노바월드 판 티엣 골프장 오션 코스 전경이다.

PGA 노바월드 판 티엣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 2위 노바 그룹에서 보유한 골프장이다. 노바 그룹은 10여개의 호텔과 리조트, 1만8000여채의 빌라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고 있다. PGA 노바월드 판 티엣은 2021년 개장 이후 골프 전문 저널 골프럭스가 선정한 2023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베트남 골프장 1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규격을 충족한 베트남 유일의 공인 코스인 오션 코스는 전장이 7400야드에 달한다.

우리골프는 10월부터 PGA 노바월드 판 티엣 골프장을 운영한다. 자체 서비스 ‘12000클럽’의 회원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국내 명문 골프장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

부이 탄 년 회장은 "한국 골프 문화와 운영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우리골프의 마케팅, 운영 능력이 접목돼 보다 많은 한국인에게 골프장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계룡 회장은 "기존 동남아 골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세계 일류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골프는 1993년 국내 최초 골프 회원모집 전문회사로 출범했다. 이후 90여개의 골프장과 리조트 등 골프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 갈라디너쇼 개최, 자사 골프 선수단 운영, 해외 골프장 독점 운영, 골프홀인원토탈멤버십 ‘12000클럽’ 출시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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