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300명 선발 … 매달 30만원 지급

“어려워도 희망 잃지 마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달 31일 ‘2023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1차 SOS장학생 300명을 선발했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SOS장학금은 본인의 질병, 부모 사망,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으로 학업 지속이 어렵게 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0년 신설 이후 선발인원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2020년 50명에서 2021년 200명, 2022년 600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장학재단.

이번 23년 1차 SOS 장학금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국 중·고생 1359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심층 평가를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 300명을 긴급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30만원씩 총 10개월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6월부터 심리안정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본인의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2차 SOS 장학생 선발은 8월 중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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