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모욕 메시지를 보낸 공법단체 5·18부상자회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폭력적 모욕을 한 5·18부상자회원 A(62)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SNS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는 메시지를 30차례가량 전송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5·18관계자 등 수백 명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언쟁이 시작돼 홧김에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인정을 하면서 "김 관장도 분명히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했고 서로 간 다툼에서 일어난 일이다. 재판까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