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2상서 증상 최대 4일 단축 확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 결과 증상이 최대 4일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19세 이상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고려대 안암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설정한 '투약 후 코로나19 12가지 증상이 개선돼 48시간 이상 유지되는 데 소요된 기간'이 위약군에 비해 300mg 투약군에서 4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450mg 투약군은 0.75일 단축되는 데 그쳤다.

아울러 약물에 대한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현대바이오 측은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3상과 롱코비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부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