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자 전주대비 1.1% 증가…정부 '상황 안정적'

치명률은 0.06%로 감소
치명률·중증화율은 최소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 하루 평균 전주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주간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각각 28주, 9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해 방역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차관·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04명을 기록했다"며 "전주 대비 1.1% 증가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3월 셋째주 주간 치명률은 0.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첫째주의 0.07% 이후 28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간 중증화율도 0.19%로 지난 1월 셋째주의 0.22% 이후 9주만에 가장 낮았다.

한 차관은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하고 지자체별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인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약국 등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확진된 경우 재택격리를 철저히 지켜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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